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2025-11-30 1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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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엘리베이터는 내년 2월 말 기준 주당 최소 1만2천 원의 배당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DS투자증권은 30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8천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28일 기준 주가는 8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현대엘리베이터는 현 정부하에서 대북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자본 준비금 3072억 원을 전액 감액하고 이익 잉여금으로 전입했으며 이를 전부 2025년 결산 배당 재원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추가로 2023년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경상 배당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 예상 당기순이익은 1735억 원이며 이 중 50% 이상이 배당에 활용된다. 여기에 최근 보유 자산 매각(빌딩 일부 및 무벡스 지분 매각 735억 원 등)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에 대해서는 최대 100% 배당할 계획이다.
추가로 11월30일 기준일로 주당 1천 원의 3분기 결산 배당을 지급한다. 이를 합치면 최소 총 주당 1만2천~1만4천 원의 배당이 지급될 전망이다. 전일 종가 기준 배당 수익률은 14.7%~17.2%에 달한다.
현대홀딩스의 지배구조 이슈 상 2025년의 고배당 정책은 2026년에도 추가 확장될 전망이다. 최근 연지동 사옥이 약 4500억 원에 매각됐으며 이 자금은 대부분 2026년 배당 재원에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보유 중이 비핵심 자산은 반얀트리 호텔(감정가 최소 5천억 원 이상), 블룸비스타 호텔 (감정가 최소 1200억 원 이상) 및 기타 투자액 (최소 20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추가로 용산 나진 상가의 경우 2021년 1004억 원에 매입했으나 현재 용산 국제업무단지 추진 등을 감안하면 그 가치는 최소 3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진 상가의 경우 2026년 일부 유동화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배당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2030년 입주를 목표로 한 13개 선도지구(총 3만5897가구)가 추진되며 2026년 발주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2030년까지 135만 호) 또한 수요 개선 요인이다.
최근 서울 강남권 대형 단지에서의 침투율 48%를 기록하는 등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20%의 높은 이익률을 자랑하는 서비스 매출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비스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현대엘리베이터의 2026년 매출은 전년대비 3.0% 늘어난 2조8831억 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2491억 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 정부 하에서 대북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엘리베이터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줄어든 2조7981억 원,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2127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