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에어로, 방사청과 7천억 규모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공급계약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11-28 11:0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7일 방위사업청과 7054억 원 규모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2030년까지 대탄도탄 요격 유도탄(ABM)과 발사대 등을 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 방사청과 7천억 규모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공급계약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사업청과 지난 27일 약 7천억 원 규모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사 측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가 전력화되면 대한민국 군은 탄도탄 하층방어를 담당하는 ‘천궁II’, ‘패트리엇’과 함께 상층방어를 담당하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까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완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탄도탄 요격 유도탄은 공기가 희박해 공력제어가 불가능한 고도 40km 이상 상공에서 탄도미사일을 직격요격할 수 있도록 위치자세제어장치(DACS)와 이중펄스 추진기관이 적용됐다. 

계열사 한화시스템도 지난 10월 방위사업청과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용 다기능레이다(MFR) 양산계약을 체결했다. 

다기능레이다는 먼 거리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 적 항공기를 탐지하고 추적하는 장비로 한화시스템의 다기능레이다는 다수의 표적을 탐지·추적하고 항공기 피아식별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한편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해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개발 완료 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과 대공 방공 영역을 기존보다 3~4배 확대할 수 있는 '고고도 요격 유도탄(L-SAM-II)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한국 석탄발전 폐지 아시아 경제 전반에 변수,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 전망
오세철 '60세 룰' 넘어 건설 장수 CEO 반열에, 삼성물산 사업다각화 완성 이끈다
해외주식 양도세·국민연금 운용 개편 논의, 정부 '고환율 대응책' 논란에 곤혹
10월 서울 아파트거래 최근 5년 평균의 2.6배, 10·15대책 '막차 수요' 몰려
일본 조선업 재건 한국에 '이중 공세', 자국으로 발주 돌리고 미국과 밀월 강화 
영화 '위키드: 포 굿' 1위 등극, OTT '모범택시3' 새롭게 1위 올라
HD현대중공업 부회장 이상균, 2021년 조선소 사망사고 책임 '징역 6개월 집행유예 ..
여야 배당소득 분리과세 '50억 초과' 구간 신설 합의, 2억~50억은 25%
BNK금융 해외사업·해양금융으로 성장 가속, '4파전' 다음 회장에 쏠리는 눈
기후변화와 미세 플라스틱 오염 '악순환 고리' 확인, 생산 규제 필요성 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