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흐름. <한국갤럽>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직전 조사와 동일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8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 60%, '잘못하고 있다' 31%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9%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두 배 가까이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21일 발표)와 비교해 동일했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잘하고 있다'가 우세했다. '잘하고 있다'는 특히 광주·전라(84%)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대구·경북(잘하고 있다 46%, 잘못하고 있다 44%)에서는 두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지역별 긍정평가는 서울(57%), 인천·경기(60%), 대전·세종·충청(55%), 부산·울산·경남(60%)였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에서 '잘하고 있다'가 '잘못하고 있다'를 앞섰다. '잘하고 있다'는 40대(77%)와 50대(7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반면 70대 이상(47%)에서는 가장 낮게 집계됐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20대(51%), 30대(54%), 60대(59%)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잘하고 있다' 64%, '잘못하고 있다' 26%로 집계됐다.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직전 조사에 비해 2%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그대로 였다.
아울러 진보층의 85%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보수층의 57%는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76명, 중도 374명, 진보 242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34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 거절'은 108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