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5-11-26 0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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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원전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6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한국과 튀르키예 원전 협력 기대감이 커지고 미국 원전산업 재건 기대감도 일고 있다”며 오늘의 테마로 ‘원자력’을 제시했다.
▲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뒷줄 왼쪽)이 네자티 야마츠 튀르키예 원자력공사 사장(뒷줄 오른쪽)과 24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대통령궁에서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관련 종목으로는 한국전력, 우리기술, 우진, 한전기술,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을 꼽았다.
한국은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맞춰 24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신규 원전 사업개발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에 전날 한국전력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주요 원전 관련주도 상승 마감했다.
미국 등 글로벌 원전산업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증권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원전산업 재가동을 위해 800억 달러 규모의 지원 계획을 추진한다”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원자로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 전략을 가동할 계획으로 최대 8기의 AP1000을 추가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