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3761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주말 이후 급락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자 여전히 ‘연말 랠리’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 ▲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75% 오른 1억3761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10% 오른 462만1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15% 오른 3281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70% 오른 20만91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테더(0.14%) 비앤비(2.14%) 유에스디코인(0.20%) 트론(0.70%) 도지코인(3.46%) 에이다(2.77%)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연구책임자는 “급격한 비트코인 매도세는 끝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급락은 이전과 유사한 패턴을 따르고 있다”며 “이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8일 9만 달러(약 1억3149만 원)를 밑돌며 올해 기록한 역대 최고가 기준 30% 떨어졌다. 지난해 미국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도입된 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켄드릭 연구책임자는 “지표를 살펴보면 비트코인 매도세가 끝났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이후 반등하며 연말 ‘랠리’가 시작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았다”고 말했다.
이는 다른 일부 분석가들의 의견과도 일치한다.
최근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도 “지표를 살펴볼 때 시장 바닥 형성의 전형적 징후가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