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리튬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8일 “전날 중국 탄산리튬이 9% 급등하면서 중국과 미국의 리튬 관련주가 신고가를 넘어섰다”며 오늘의 테마로 ‘리튬’을 제시했다.
| ▲ 간펑리튬이 서아프리카 말리에 보유한 굴라미나 광산에서 리튬 운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간펑리튬> |
관련 종목으로는 리튬포어스, 포스코퓨처엠, 코스모신소재, 미래나노텍, 하이드로리튬 등을 곱았다.
전날 미국의 글로벌 1위 리튬 생산기업 알버말 주가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그마리튬 주가는 32%, 리튬아메리카스는 6% 상승했다.
중국 1위 리튬 생산기업 간평리튬은 2026년 리튬 수요가 전년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증가폭이 40%까지 확대되면 톤당 가격은 15만~20만 위안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고 바라봤다. 중국 내 리튬 가격은 2024년 한 때 톤당 5만 위안까지 하락했다가 최근에는 톤당 9만5천 위안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하나증권은 “리튬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수요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리튬은 에너지저장장치(ESS)산업의 폭발적 성장과 신에너지차시장의 성장세가 새로운 수요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