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인도 지점을 설립하고 영업망을 넓힌다.
코리안리는 6일 인도 국제금융서비스센터당국(IFSCA)으로부터 ‘IIO로서의 재보험 지점 영업 인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 ▲ 코리안리가 인도 지점을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
국제금융서비스센터당국은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 기프트시티에 있는 국제금융센터(IFSC)의 통합 금융규제 기관을 말한다. IIO는 IFSCA 승인을 받아 IFSC에 설치하는 보험사 및 재보험사를 가리킨다.
인도 보험 시장은 세계 10위 규모로 꼽힌다. 다른 금융권과 함께 보험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리안리는 인도에서 효과적으로 영업하기 위해 현지 지점을 설립하기로 했다.
코리안리 인도 지점이 설립될 구자라트주 ‘기프트시티’는 인도 정부가 해외 금융거래 경제특구로 지정해 규제 완화, 세금 혜택 등으로 글로벌 투자자 유치에 힘써온 지역이다.
코리안리는 2026년 4월 영업개시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사장은 “인도 지점 설립으로 신흥시장 발전에 제때 발맞춰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