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가 코스피 상장에 재도전했다.
케이뱅크는 10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2022년 이후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 ▲ 케이뱅크가 코스피 상장에 다시 도전한다. 사진은 서울 중구 을지로 케이뱅크 사옥. |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으로 케이뱅크는 예심 통과 후 내년 상반기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2016년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돼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한 뒤 올 상반기 말 기준 총자산은 29조5319억 원, 자기자본 2조1823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8월 국내 최초의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시작으로 2022년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2024년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선보였다.
2021년 첫 연간 흑자(225억 원)를 달성한 뒤 2024년에는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1281억 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42억 원, 2분기 당기순이익은 분기 기준 최대인 682억 원으로 성장했다.
지난달 기준 고객 수는 1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 3분기 말 기준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30조4천억 원, 여신 잔액은 10.3% 늘어난 17조9천억 원 수준이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