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건설

DL이앤씨 3분기 영업이익 40% 뛰어, 연간 수주목표 10조 아래로 하향 조정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11-06 16:01: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원가율 개선에 힙임어 3분기 영업이익을 크게 늘리는 데 성공했다. 다만 연간 수주목표는 기존 13조 원대에서 10조 원 아래로 낮춰 잡았다.

DL이앤씨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070억 원, 영업이익 1168억 원, 순이익 126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DL이앤씨 3분기 영업이익 40% 뛰어, 연간 수주목표 10조 아래로 하향 조정
▲ DL이앤씨가 1년 전보다 40% 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0.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0.1%, 순이익은 179.0% 늘어난 것이다.

DL이앤씨는 3분기 영업이익과 관련해 보수적 경영전략 속에서도 2분기에 이어 1천억 원대를 기록하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 3분기 원가율은 87.5%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5개 분기 연속 90% 이하의 원가율을 유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주택사업 부문 원가율이 92.3%에서 82.6%로 9.7%포인트 대폭 개선됐다.

신규수주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3조167억 원을 나타냈다.

주요 수주로는 장위9구역 재개발(5214억 원,) 연희2구역 재개발(3993억 원) 등 정비사업과 광명시흥 공공택지조성사업(4459억 원) 등이 있다.

DL이앤씨는 이날 올해 영업실적 등에 관한 전망 관련 정정공시를 통해 전반적 사업계획을 하향 조정했다.

DL이앤씨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매출 목표를 기존 7조8천억 원에서 7조5천억 원으로, 영업이익 목표를 5200억 원에서 3800억 원으로, 신규수주 목표를 13조2천억 원에서 9조7천억 원으로 낮춰 잡았다.

DL이앤씨는 플랜트·토목 사업 신규수주 부진에 따른 기대매출 및 이익 하락, 일부 국내 현장의 원가 리스크 고려 등을 사업계획 변경의 이유로 들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원가율 안정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 노력이 실적 회복으로 연결됐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통해 안정적 경영성과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현대그린푸드 영업일수 효과를 감안해도 긍정적 실적, 구조적 경쟁력 확대"
IBK투자 "네이버, AI·커머스·GPU 인프라 3대 성장축"
울산화력발전소 붕괴로 매몰자 9명 중 4명 구조, 이재명 "구조에 자원 총동원"
[6일 오!정말] 민주당 이기헌 "죄가 있다면 배가 나온 죄밖에 없다"
IBK투자 "카카오게임즈 올해는 메마른 시기, 내년 신작 모멘텀 싹트다"
IBK투자 "현대백화점 본업 성장성 유지, 지누스 부담은 지속될 전망"
IBK기업은행 중소·중견기업에 모험자본 1700억 공급, "생산적 금융 활성화"
인터넷신문협회 광고주협회 비판, "언론진흥기금·자율규제기구 장악 부적절"
IBK투자 "SK바이오팜 4분기도 고성장 지속할 것, 관세 리스크 완환까지"
유한양행 마일스톤 공백에 수익성 '뚝', MASH·알레르기·비만약 '포스트 렉라자' 정조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