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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가상융합' 역사·문화공간 체험형 전시 확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11-05 10: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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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가상융합' 역사·문화공간 체험형 전시 확대
▲ 홀로그램으로 재현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현장.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가상융합기술을 통해 역사 현장의 의미를 되살린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SCM)과 4일 경기도 성남 KETI 본원에서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및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에 구축한 실감형 홀로그램 역사 체험관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역사·문화 공간에 가상융합(VR·AR·MR·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전시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KETI는 지난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실제 수감 공간을 활용해 여성 독립운동가의 옥중 생활과 독립투사의 서사를 홀로그램으로 재현한 적이 있다.

체험 공간은 홀로그램 영상을 바탕으로 관람객이 일제 강점기 당시 공간의 구조와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체험하여, 역사적 사실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콘텐츠 전시를 추진한 KETI 스마트전자부품연구센터 김미영 책임연구원은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역사 기록을 시각적으로 복원하였으며, 세대 간 기억과 교육의 연속성을 확장한 공공 콘텐츠 모델로 평가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공공기술 실증과 검증을 위한 SCMC 공간 활용 협력, 홀로그램·확장현실(XR)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스마트 공공서비스와 디지털 휴먼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 공공영역 디지털 혁신 모델의 확산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KETI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시작으로 역사·문화 보존과 교육의 디지털 전환 모델을 전국 공공기관·지자체로 확산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 기반을 강화한다.

신희동 KETI 원장은 "양 기관의 협약은 기술이 과거의 기억과 시민의 경험을 연결하는 뜻깊은 사례"라며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과 함께 가상융합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역사 및 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운영 SCMC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시민을 위한 스마트 공공서비스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AI, 홀로그램, XR 등 첨단 기술을 공공시설에 접목해 보다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공공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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