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건설

한화투자 "삼성물산 3분기 영업이익 시장전망 상회, 건설은 4분기 반등 예상"

조수연 기자 ssue@businesspost.co.kr 2025-10-29 13:28: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이 3분기 시장 기대를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평가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삼성물산은 3분기 건설 부문 실적이 부진했지만 바이오 부문이 이를 넘어선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건설 부문은 그룹사 반도체 투자 가속에 대형 원전 사업 참여도 가시화되면 4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화투자 "삼성물산 3분기 영업이익 시장전망 상회, 건설은 4분기 반등 예상"
▲ 삼성물산이 3분기 시장 기대를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물산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0조1510 억 원, 영업이익 9934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4.9% 늘어난 것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7919억 원보다 25.4% 높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3분기에는 부진했으나 4분기에는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그룹사가 반도체 사업에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도 평택(P4)과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반도체공장의 공사 수주 기대 속에 매출 회복이 전망됐다. 

송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그룹사 하이테크 매출 회복과 함께 대형 플랜트 현장 매출 본격화로 건설 부문 실적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며 "바이오 성적에 건설 부문 반등까지 더해진다면 삼성물산 실적은 무난히 우상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삼성물산이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준비로 원전 사업 확대를 노리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삼성물산은 최근 미국 소형모듈원전 전문기업인 GE버노바히타치(GV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송 연구원은 “루마니아 SMR 사업 참여에 이어 GE버노바히타치 제휴로 사업을 확장하는 모습”이라며 “미국 대형 원전 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건설사와 손잡는 등 기회를 노리고 있어 원전 사업이 가시화되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5천 원에서 27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증권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지난 28일 삼성물산 주식은 20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수연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인수전 닻 올랐다, AI업체 하렉스인포텍 포함 2곳 참여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시진핑 다카이치 중일 정상회담 마무리, '전략적 호혜관계' 원칙 확인에 그쳐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HBM97까지 협력 확신"
'대장동 비리' 김만배 유동규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징역 8년 및 법정구속
이마트24 적자에도 저수익 가맹점 지속가능 지원, 최진일 '상생해야 본사 실적도 반등'
KBI그룹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 인수계약 체결, 1107억 규모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⑤] 베트남은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고성장 매력만..
네이버,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하기로
신한투자 "골프존 3분기 해외부문 성장 지속, 국내는 기초 체력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