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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 "삼양식품 여전히 강한 수요, 중장기 성장 방향성 변함이 없다"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10-24 16: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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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은 견조한 수요를 유지 중이다. 2026년 실적 성장에 대한 가시성도 높다. 최근 주가 하락 사유는 수급 이슈라고 판단한다.

다올투자증권은 24일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80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3일 기준 주가는 129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올투자 "삼양식품 여전히 강한 수요, 중장기 성장 방향성 변함이 없다"
▲ 삼양식품의 2026년 매출액은 3조1160억 원, 영업이익은 7090억 원으로 추정된다. <삼양식품>

삼양식품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9% 증가한 5924억 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1318억 원으로 추정한다.

3분기 국내 매출액 비중은 전분기와 유사한 20%를 유지, 전년 동기대비 25%, 전분기 대비 8.6% 증가한 1226억 원으로 추정한다. 홈플러스 매출채권 수령 과정에서 공급한 물량, 편의점/온라인 채널 물량 증가에 따른다.

3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8%,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4698억 원으로 추정한다.

미국법인은 2분기 선적한 재고가 안정적으로 소진되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9% 증가한 1433억 원으로 추정한다.

중국법인은 공급 대비 초과수요 대응에 따른 수출물량 증가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8% 늘어난 1713억 원으로 추정한다.

유럽은 거래선 정비 작업 진행되며 법인 매출액 기준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526억 원으로 추정한다.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 사유는 매출액 하향 조정(기존 대비 약 –350억 원), 국내외/국가 믹스 변경 때문이다. 비용 항목별로는 인건비(원가+판관비)는 전분기 대비 +30억 원, 감가상각비는 +15억 원, 광고선전비는 100억 원(절대금액), 관세 100억 원을 반영해 영업이익을 추정했다.

해외법인향 물량 증가로 실적 인식 지연(선적 후 내부거래에서 제거, 미국에 도착하는 데 약 3개월 소요), 국가별 물량 배치 전략 변경에 따라 3분기 실적은 낮아진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다.

이다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 주가는 3개월 간 -7.6% 하락했고, 1개월 수익률은 -17.9%로 10월 들어 하락 폭이 컸다”며 “주가 하락은 수급 요인, 8월 특근 중단으로 3분기 수출액이 전분기 대비 2.8% 감소한 것(원화 기준), 상호관세 적용 후 미국 수출액 증가율이 완만해지며 4분기 미국법인 성장률 기대치가 낮아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고, 중국 공장 가동(2027년 1분기 예정)을 앞두고 중국 영업망 구축 작업을 확대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

삼양식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4.0% 증가한 2조3150억 원, 영업이익은 54.4% 늘어난 532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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