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캐나다 언론 "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에서 ESS 배터리 생산 검토", 전기차 부진 대응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10-24 11:1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캐나다 언론 "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에서 ESS 배터리 생산 검토", 전기차 부진 대응 
▲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온타리오주 배터리 합작법인 넥스트스타에너지 공장 정문 모습. <넥스트스타에너지>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캐나다에 운영하는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법인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도 고려하고 있다는 현지매체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각) 캐나다 매체 파이낸셜포스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넥스트스타에너지는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ESS용 배터리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2022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합작법인 넥스트스타에너지를 설립하고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에 투자했다.

올해 9월 넥스트스타에너지는 연간 최대 49.5기가와트시(GWh)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 건설을 마무리짓고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파이낸셜포스트는 넥스트스타에너지가 ESS용 배터리 생산을 고려하는 이유로 캐나다 전기차 공급망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전기차 지원을 축소하고 캐나다산 자동차와 트럭에 25% 관세를 책정하며 미국 시장을 노리던 캐나다 전기차 공급망에 악영향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캐나다 자동차 로비 업체인 글로벌오토메이커오브캐나다의 데이비드 애덤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에서 벌어진 일로 분명히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관세와 별개로 캐나다 연방정부도 올해 초부터 1대당 수천 달러 수준이었던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해 현지 전기차 수요 부진을 이끌었다.

조사기관 S&P글로벌에 따르면 2분기 캐나다 전체 신차 판매량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9.2%로 지난해 4분기 18.9%와 비교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내년에 시행을 계획하고 있던 전기차 판매 의무화 정책도 1년 연기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주담대 갈아타기' LTV 70%로 되돌려, "차주 부담 완화"
민주당 허성무 "SK오션플랜트 매각에 기회발전특구가 '먹튀 특구'로 전락"
롯데웰푸드 이색 마케팅 빼빼로데이 대규모로, 이창엽 가격인상 더해 수익성 방어 전력투구
HD현대 부사장 7명 포함 80명 임원 승진 인사, 12월 초 경영전략회의 개최   
코오롱제약 대표에 전승호 겸직,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14명 중 8명 40대 발탁
국민연금 '홈플러스 투자'로 9천억 손실, 이사장 김태현 "운용사 선정기준 보완 필요"
강호동 금품수수 의혹에 '겸직' 신문사 고액 연봉도 논란,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다시 도..
또 다시 '혁신' 강조한 미래에셋그룹 임원인사, 박현주 고객자산 7천조 기반 다진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3940선 마감, 장중 3950선 넘기며 사상 최고치
SH 재개발임대주택 1598세대 공급, 11월4일 선순위 청약 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