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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오세훈 "10·15 대책 과도한 조치, 서울시 의견 반영된 것 없어"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10-20 12: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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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을 재차 비판했다.

오 시장은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0·15 대책을 평가해달라는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과도한 조치"라고 밝혔다.
 
서울시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62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오세훈</a> "10·15 대책 과도한 조치, 서울시 의견 반영된 것 없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 시장은 과도한 조치라는 표현을 쓴 것을 두고 "예를 들어 2∼3년 통계를 내보면 주택가격이 오르지 않은 지역도 있는데 그런 구역이 (규제 대상에) 많이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소통 부재를 지적했다.

오 시장은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지정 문제는 발표 이틀 전에 (정부가) 서면으로 의견을 구해와 '신중한 검토가 바람직하다'는 답변을 보냈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발표 직전에 유선상 구두로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며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있었다면 의견을 개진하고 싶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오 시장은 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 찬성이란 뜻인가 반대란 뜻인가"란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엔 "반대다. 또 서울시 의견이 대책에 반영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을 두고 부동산 시장에서 벌어질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오 시장은 "(대책 발표) 초기엔 수요 억제가 효과를 발휘해 가격이 당분간 안정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사기도, 팔기도 어렵고 전월세 물량 확보도 어려운 일이 도래할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 안정을 위한 충분한 물량 공급은 민간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지름길"이라며 "시장 원리를 활용해 이익을 낼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적절한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구사해 많은 물량이 공급될 수 있게 하는 것이 현재 절실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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