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6495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 긴장감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가상화폐 시장 전반은 활기를 보이고 있다.
▲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에 가상화폐 가격이 오르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1% 오른 1억649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94% 오른 605만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64% 오른 3628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66%) 트론(1.88%) 도지코인(2.77%) 에이다(2.48%)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49% 내린 2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59%) 유에스디코인(-0.46%)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겠다는 뜻을 재차 밝히며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한국(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주 안으로 만날 것”이라며 “중국과 잘 지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한 뒤 중국 대상 추가 관세를 발표하며 가상화폐 시장에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그 뒤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침체하던 가상화폐 시장 전반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중국과 무역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보인 뒤 반등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레이딩뷰 기준 19일(현지시각) 하루 동안 비트코인(2%), 이더리움(3.5%), 비앤비(3.5%)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올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