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4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오늘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되고, 전날 미국 반도체주도 상승했다”며 오늘의 테마로 ‘반도체’를 제시했다.
▲ 14일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반도체'를 제시했다. |
관련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피에스케이홀딩스, 테크윙, 리노공업, ISC, 심텍 등을 꼽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86조 원, 영업이익 12조1천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72%, 영업이익은 31.81% 늘어난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다.
여기에 전날 미국 증시 반도체주 강세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더해졌다.
하나증권은 “지난 9일 기술주 급락 이후 인공지능(AI) 모멘텀이 재확인되며 엔비디아가 2%대, 마이크론이 6%대 상승했다”며 “15일 ASML, 16일 TSMC 실적 발표 기대감에 반도체 업종 수급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