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3600선을 넘어서며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73%(61.39포인트) 오른 3610.60포인트로 마감했다.
▲ 10일 코스피지수가 3610.60으로 마쳤다. 사진은 이날 정규거래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
코스피지수가 3600선을 넘긴 것은 사상 처음으로, 긴 연휴 기간 글로벌 증시 상승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조59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5019억 원어치와 593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 방향은 엇갈렸다.
두산에너빌리티(14.97%) SK하이닉스(8.22%) 삼성전자우(6.29%) 삼성전자(6.07%)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등 5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9.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1%) KB금융(-3.42%) HD현대중공업(-2.46%) 현대차(-1.36%) 등 5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0.61%(5.24포인트) 오른 859.49포인트로 마감했다.
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36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316억 원어치와 83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내렸다.
에코프로비엠(-3.44%) 삼천당제약(-3.02%) HLB(-2.63%) 알테오젠(-2.23%) 펩트론(-2.00%) 에코프로(-1.69%) 에이비엘바이오(-1.57%) 파마리서치(-1.45%) 리가켐바이오(-1.12%) 등 9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7.15%) 주가는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연휴 기간 달러 강세 흐름을 반영하며 급등했다.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21.0원 오른 1421.0원으로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