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63%로 1주 전 조사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61%였던 반면 진보층은 긍정평가가 90%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93명, 중도 309명, 진보 272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21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 거절'은 127명이었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 이유를 물었더니 '경제·민생'이 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소통’ 12%, ‘외교’와 '전반적으로 잘한다' 각각 11%, '추진력·실행력·속도감'과 '직무 능력·유능함'이 각각 6%, 5%, ‘서민정책/복지’, ‘열심히 한다/노력한다’가 각각 4%였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9%, '독재·독단' 8%, '경제·민생' 6%, ‘검찰·사법 개혁’, ‘통합·협치 부족’이 각각 4%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