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현대차 5년간 고용증가세 이끌었다, SK·LG는 오히려 줄어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9-19 11:08: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현대차 5년간 고용증가세 이끌었다, SK·LG는 오히려 줄어
▲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의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직원 수 변화. <한국CXO연구소>
[비즈니스포스트] 삼성과 현대차가 지난 5년 동안 직원 채용을 꾸준히 늘리며 고용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교해 LG와 SK의 지난해 직원 수는 2020년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는 19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공시된 삼성, 현대차, SK, LG 그룹의 국내 직원 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4대 그룹의 전체 고용 수는 76만64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4만7910명이 증가한 수치다. 고용 증가율은 6.9% 수준이다.

삼성은 2020년 26만2126명에서 2024년 28만4761명으로 직원이 2만2635명 늘었다. 고용 증가율은 8.6%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16만6925명에서 20만3915명으로 증가했다. 고용 증가율은 22.2%에 달했다.

반면 지난해 SK와 LG의 직원 수는 2020년과 비교해 오히려 감소했다. 

SK 직원 수는 2020년 11만4842명에서 지난해 10만8301명으로 6541명 줄었다. LG 역시 15만4633명에서 14만9459명으로 5174명이 감소했다.

삼성그룹은 8년 연속 일자리를 늘리며 고용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7개 계열사가 지난해 1만 명 이상을 채용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향후 2~3년 사이에 삼성의 국내 계열사 직원 수는 3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관세 등 영향으로 국내 고용 증가 속도는 해외보다 상대적으로 더딜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상 타결, 찬성률 59.56%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
코스피 3440선 하락 마감하며 '숨고르기', 코스닥은 860선 상승
중국 전기차 '과잉 생산' 기후변화에도 악영향, 철강업계 탄소 배출량 늘어
[오늘의 주목주] '미국 공장' 현대로템 9% 상승, 코스닥 올릭스 18%대 올라
비트코인 1억6277만 원대, 미국 엑스알피·도지코인 ETF 첫날부터 높은 거래량
'8만전자·36만닉스' 반도체주 신고가 열풍, 실적 시즌 겹치며 국장 상승 엔진 부각
2027년부터 국내 출발 국제선에 지속가능항공유(SAF) 1% 혼합의무화, 2035년 ..
[현장] 금감원장 이찬진 집요한 '소비자 보호' 강조, 상호금융 CEO 간담회서 "선택..
롯데케미칼 석화 구조조정에 적극 대응, 정유사와 다른 눈높이에 협상은 '험로'
대통령 '픽'한 코스피200 ETF, 공격형이라면 '레버리지' 장기투자라면 'TR'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