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오픈AI의 협력은 지난 10일 오픈AI의 한국 사무소 출범이 계기가 됐다.
▲ 16일 SK텔레콤은 오픈AI의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
두 회사는 2023년 인공지능(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임팩트 컨소시엄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함께 진행 중이다.
두 회사는 B2C,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분야를 비롯해 SK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한다.
SK텔레콤과 오픈AI는 B2C 협력의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이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를 1개월 구독할 때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SK텔레콤 가입자는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