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09-10 08: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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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 목표주가가 올랐다. 하반기 소비심리와 내수경기 회복에 따라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10일 CJ 목표주가를 기존 19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CJ 목표주가가 기존 19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올랐다.
9일 CJ 주가는 18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4천억 원, 영업이익 728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8% 늘어나는 것이다.
박종렬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소비경기 침체로 일부 자회사를 제외한 대부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하반기에는 소비심리 회복으로 자회사들의 견조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CJ제일제당은 영업이익 감소세를 벗어나 하반기 견조한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CJ올리브영은 방한 외국인과 온라인 매출 성장으로 외형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됐다. CJ프레시웨이와 CJ푸드빌 등도 실적 개선이 예상됐다.
CJ는 식품과 생명공학,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로 사업구조가 이루어져 소비경기 영향을 많이 받아 하반기 내수 회복에 따른 전반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다. 더불어 해외 비중 확대 지속으로 성장 동력을 추가 확보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CJ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45조4천억 원, 영업이익 2조6천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1.2% 증가하는 것이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