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50%대 초반을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 53.6%, 부정평가 42.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차이는 11.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2.2%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2.6%포인트 내렸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서울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대구·경북은 부정평가가 50.6%로 긍정평가(44.2%)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9.0%포인트 줄었고 긍정평가는 9.1%포인트 늘었다.
서울에서는 긍정평가(47.6%)와 부정평가(47.8%)가 비슷했다. 서울의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1%포인트 떨어졌다.
인천·경기(5.4%포인트), 대전·세종·충청 (4.8%포인트), 부산·울산·경남(2.1%포인트) 등에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높아졌다.
연령별로 40대에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9.6%포인트 오른 71.4%를 기록했다. 60대(3.4%포인트, 51.7%), 50대(1.8%포인트, 63.9%)에서도 긍정평가가 올랐다. 반면 20대 긍정평가는 1주 전보다 2.2%포인트 내려간 40.0%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54.1%로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높아졌다. 보수층의 부정평가가 67.4%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5.1%로 조사됐다.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6.0%포인트 줄었고 긍정평가가 5.7%포인트 늘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그래프. <리얼미터> |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6.7%, 국민의힘 36.1%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10.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모두 지난주 조사보다 0.9%포인트, 0.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9.9%포인트), 광주·전라(8.5%포인트), 대전·세종·충청(3.9%포인트) 등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서울(7.0%포인트)과 30대(5.0%포인트)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두 당에 이어 개혁신당 3.7%,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2% 등이었다. 무당층은 8.4%였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8월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8월28일과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