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식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 줄어든 2조6873억 원,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901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식품은 소비 심리 위축이 이어지며 온라인 채널 고성장에도 대형 오프라인 채널 부진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감소, 일부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판촉비 증가로 수익성은 하락했다.
해외는 유럽·호주 등 신규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이 이어지고 일본 회복세에도 미국 경쟁 심화와 수요 둔화로 전체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했다. 특히 미국은 디저트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고 피자 판촉 확대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바이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 늘어난 1조798억 원, 영업이익은 8% 증가한 1024억 원을 기록했다. 유럽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과 SPC·대두유 판매가격 상승으로 셀렉타의 견조한 실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F&C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 줄어든 5553억 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426억 원을 기록했다. 비효율 사업 구조조정으로 외형은 축소됐지만 사료 원가 하락과 베트남 돈가 강세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대한통운 제외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0.1% 늘어난 17조8830억 원, 영업이익은 5.2% 감소한 978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