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7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꽃이 4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71.6%, 부정평가는 26.1%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2.3%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1주 전 조사보다 4.6%포인트 줄어든 반면 부정평가는 4.5%포인트 늘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60.2%로 부정평가(35.5%)보다 20%포인트 이상 더 많았다.
그러나 부산·울산·경남(8.6%포인트), 인천·경기(5.3%포인트), 서울과 대전·세종·충청(4.8%포인트), 광주·전라(4.7%포인트) 등 전반적으로 지역별 긍정평가가 지난주 조사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89.7%, 인천·경기 74.1%, 대전·세종·충청 69.7%, 서울 69.5%, 부산·울산·경남 63.9% 등이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인 70세 이상에서도 긍정평가가 60.1%로 부정평가(34.2%)를 크게 앞섰다. 60대의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1.1%포인트 빠졌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84.1%, 50대 80.3%, 30대 70.4%, 18~29세 67.8%, 60대 63.9%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76.1%로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줄었다.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61.7%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95.4%에 달했다. 보수층의 부정평가가 지난주(48.9%)와 비교해 12.8%포인트 늘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30명, 중도 416명, 진보 282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52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81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1일과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