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엇갈린 채 마감했다.
현지시각 14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날보다 1.2% 하락한 208.62달러에 장을 마쳤다.
▲ 현지시각 14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가 1%대 내렸다. |
마이크로소프트(-0.06%)·엔비디아(-0.52%) 주가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메타(0.48%)·아마존(0.3%)·알파벳(0.76%)·테슬라(1.08%)는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과 관련해 관세 위협 카드를 들고 나왔다.
트럼프는 양국이 50일 내 평화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100% 규모의 2차 관세를 러시아에 부과하겠다고 했다.
통상적으로 2차 관세란 적대국의 교역국들을 대상으로 부과하는 간접관세 방식이다. 다만 기존 관세에 더해 추가관세를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이번 조치가 러시아에 대한 추가관세인지 간접관세인지 표현을 분명히 하지 않았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두 가지 모두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제 트럼프의 관세 카드는 단순 위협용이라는 인식이 점차 강해지면서 충격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 오른 4만4459.65, 나스닥은 0.27% 상승한 2만640.33, S&P500지수는 0.14% 높아진 6268.56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