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한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950억 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118억 원으로 예상된다. 산업 호조와 맞물려 낙수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박은정 연구원은 “수출 주도 브랜드 중심으로 외형 성장이 나타나고 있으며, 상위 브랜드의 매출 축소가 일단락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인센티브 지급으로 영업이익률은 12%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이나, 이를 감안한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과 유사했을 것으로 파악된다.
2분기 미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늘어난 505억 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53억 원으로 전망한다. 매출 감소 추세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EWL(토토와)는 OTC 품목이 K-뷰티 중심으로 수주 확대되며 증가되나, 미국 고가 브랜드의 수주 위축으로 전년과 유사한 실적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
EWLK(인천)은 핵심 고객사의 매출이 회복되며, 미국법인 매출이 다시 분기 500억 원을 넘어섰다. 인센티브 지급으로 전년 동기대비 수익성은 소폭 하락을 가정했다.
2분기 중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 줄어든 80억 원, 영업손실 2억 원을 전망한다. 중국 내 소비 환경 부진에 따른 수주 감소로 매출이 하락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2025년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5% 늘어난 5523억 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680억 원으로 전망한다. 다소 정체된 성장은 상반기 높은 기저에 기인한 것으로, 당분기부터는 전분기 대비 성장 전환이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국내와 북미 모두 성장세로 전환되면서 투자 매력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현재 12M Fwd 주가수익비율(P/E) 13.8x 거래 중으로 동종 기업(코스맥스 18x, 한국콜마 15x) 대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인 구간에 위치해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최악의 국면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되며,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