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745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베트남이 무역 합의를 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세정책 완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 미국 행정부가 베트남과 관세 관련 합의를 진행하며 관세정책 완화 기대감이 커졌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5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69% 오른 1억4745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36% 오른 347만9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44% 오른 3025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33% 오른 20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68%) 트론(0.79%) 도지코인(5.53%) 에이다(6.32%)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1.24%) 유에스디코인(-1.38%)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베트남과 무역 협정을 맺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는 4월 베트남 대상 상호관세율 46%를 책정했다. 하지만 이번 합의로 미국과 베트남은 이를 20%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미국산 수입품에 무관세를 적용하며 시장을 완전 개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무역 상대국들과 진행하고 있는 협상에서 아시아 지역 국가와 합의한 것은 베트남이 처음이다.
이에 시장에는 관세정책 전반과 관련한 완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얼터너티브 공포탐욕지수는 2일(현지시각) 기준 63으로 ‘탐욕’ 상태를 나타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