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2025-07-02 11: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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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소 운영의 자율화·지능화를 목표로 토론을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 주재로 ‘디지털 변환(DX) 전략 수립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소 운영의 자율화·지능화를 목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디지털 변환 전략을 고도화하고 발전소 운영의 미래 모델로 제시되는 ‘스마트 팩토리형 운영체계’ 실현 기반을 마련할 목적에서 진행됐다.
회의에는 디지털총괄실과 스마트기술부 등 실무부서 관계자가 참석해 디지털 변환 전략의 현황과 과제를 공유했다.
이외에도 발전설비의 자율 운전, 인공지능 기반 예지 정비, 가상모형 기반 통합 관제 등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실행조직의 역할 및 우수기업 벤치마킹 방안, 정부 정책과의 전략적 연계 필요성 등도 논의됐다.
서부발전은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중장기 단계별 이행안과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디지털변환전략위원회의 자문을 받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성 높은 계획으로 발전 산업의 패러다임을 이끌겠다”며 “서부발전은 공기업으로서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세계 3대 강국(AI G3) 전략과 보조를 맞춰 전력 생산 부문의 친환경 발전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