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조사한 DDR4 D램 제품의 평균 가격. <트렌드포스> |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이 최근 가격이 급상승 하고 있는 DDR4 D램의 고객사와 최종 구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DDR4 D램의 계약 가격 상승이 예상되면서, 현물 가격도 더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반도체 업체가 2026년까지 DDR4 제품의 순차적 생산 중단을 선언하면서, 현물 가격이 치솟고 있다.
주요 제품인 ‘DDR4 1Gx8 3200MT/s’의 평균 현물 가격은 10일 3.421달러 수준에서 18일 4.182달러까지 일주일 만에 22.2%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고객사와 올 3분기 최종 구매 계약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트렌드포스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최종 구매 협상에 따라 2025년 3분기 계약가격 상승과 함께 DDR4 제품의 현물 가격은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