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가 호실적 흐름에 힘입어 주주 환원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1일 KT 목표주가를 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 21일 하나증권은 KT가 호실적에 힘입어 주당배당금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
20일 KT 주가는 5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KT는 올해 2~4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실적 추이 및 경영진의 주가 부양 의지를 감안할 때 2분기 또는 3분기 주당배당금(DPS)을 추가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KT는 인건비 감소, 아파트 분양이익이 반영되면서 2분기에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에는 지난해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기저효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KT는 이러한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주당배당금(DPS)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에는 분기 배당금을 지난해 500원에서 600원으로 인상했으며, 2분기 또는 3분기에는 이를 700원으로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KT 밸류업 이슈는 하반기에도 여전히 지속될 전망이다”며 “분기 배당금이 700원으로 높아진다면 KT 주가는 7만 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