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발표된 대통령 선거 가상 3자 대결 조사 결과.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진영 대선 후보들과 3자 대결을 펼쳤을 때 과반의 지지를 얻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11일 발표한 차기 대선 가상 3자 대결조사을 보면
이재명 후보는 52.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1.1%,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6.3%을 각각 얻었다.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지지도의 합(37.4%)보다 14%포인트가량 앞섰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무소속 또는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출마하는 상황을 가정한 3자 대결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51.7%,
한덕수 후보 30.5%,
이준석 후보 5.8%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한덕수 전 총리의 국민의힘 입당과 대선 후보 교체 관련 논란이 발생하기 전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