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도가 우세했다. 대구·경북은 한 예비후보가 41.8%의 지지를 얻어 이재명 후보(32.8%)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연령별로도 6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도가 한 예비후보보다 더 높았다. 60대는 이 후보 43.5%, 한 예비후보 41.1%였다. 70세 이상에서는 한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50.6%로 이 후보(30.5%)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도가 55.8%로 한 예비후보(22.5%)의 두 배 이상이었다. 보수층은 한 예비후보 지지도가 57.9%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이 후보 지지도가 83.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1100명, 중도 1641명, 진보 994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06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281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5일과 7일에 만 18세 이상 남녀 2010명, 7일과 8일에 만 18세 이상 남녀 2006명에게 실시한 조사를 합산한 결과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100%)·ARS(자동응답)·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