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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 "카카오게임즈 아직은 쿨타임 중, 신작의 시간은 온다"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5-08 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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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영업적자가 확대됐다.

IBK투자증권은 8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2만2천 원으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1만3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IBK투자 "카카오게임즈 아직은 쿨타임 중, 신작의 시간은 온다"
▲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출시와 글로벌 확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개된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1% 줄어든 1229억 원, 영업이익은 -124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매출액 1331억 원, 영업적자 -77억 원)를 모두 하회했다.

PC게임 부문에서는 ‘패스오브엑자일2’의 성과와 ‘배틀그라운드’의 매출 개선에 힘입어 전년대비 72.0% 증가한 268억 원을 기록했으나,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이 961억 원으로 전년대비 -41.0% 급감하며 전체 매출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장기 서비스 중인 주요 타이틀의 매출 둔화와 신작 부진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다만, ‘오딘’은 견고한 트래픽과 매출을 유지하며 4월 말 북미, 유럽 및 동남아 시장에 출시됐고, 2분기 4주년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이 예정되어 있어 2분기 모바일게임 매출 감소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비용은 1354억 원으로 전년대비 -17.5% 감소했으나, 글로벌 신작 사전 마케팅으로 인해 마케팅비가 전분기 대비 21.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 감소와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 폭이 확대됐다.

3분기부터 주요 신작 게임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분기별 마케팅비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주요 신작 게임 출시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 

3분기에는 액션 RPG ‘가디스오더’ 모바일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며, 4분기에는 MMORPG ‘프로젝트Q’와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가 글로벌 테스트를 거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크로노 오디세이’는 글로벌 FGT(Focus Group Test)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5월 중 글로벌 일정을 공개하고 스팀을 통한 CBT를 상반기 중 실시할 예정이다.

2026년에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검술명가 막내아들’ IP(지적재산권) 등 대형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을 위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최근 넵튠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함으로써 신작 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재원을 안정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카카오게임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8.9% 늘어난 7985억 원, 영업이익은 476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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