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대신증권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 하향, 국내 소비 위축으로 판매 회복 제한"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5-08 09:01: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 점이 반영됐다.
 
대신증권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 하향, 국내 소비 위축으로 판매 회복 제한"
▲ 롯데칠성음료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로 유지했다.

7일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10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칠성음료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103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31.9% 줄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이다.

롯데칠성음료는 1분기 국내 경기 위축과 비용 부담이 확대되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정한솔 연구원은 “국내 소비가 여전히 부진해 판매량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회사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판매량 회복에 나설 것”이라며 “2~3분기 날씨 변수가 존재하고 소비 위축에 따른 전반적 판매량 감소와 원재료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별도 법인 실적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롯데칠성음료의 주가가 저평가된 점과 해외사업 성과는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정 연구원은 “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등 해외 법인의 높은 실적 흐름과 수출 확대는 중장기 투자 매력을 높여주는 요인”이라며 “낮은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과 중장기 해외 성과를 고려하면 저가 매수가 유효하나 긴 호흡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그는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SNS 통해 김문수 후보 공개 지지, "우리가 단결하면 승리할 수 있다"
[리얼미터] 3자 대결, 이재명 52.1% 김문수 31.1% 이준석 6.3%
SK텔레콤 유심 재설정 솔루션 12일부터 도입, "유심 실물 교체와 같은 효과"
국민의힘 김문수 선관위에 대선후보 등록, 당원 투표로 '후보 교체' 시도 무산
대만 언론 "한미반도체 TC본더 중국 공급 막혀", 한미 "답을 드릴 수 없다"
신협은 '글로벌' 새마을금고는 '지역 밀착', 서민금융 쌍두마차 상반된 브랜드 전략 왜
이재명에 김문수 한덕수까지, 정치테마주 롤러코스터 '점입가경'
SK텔레콤 해킹사고로 통신업계 판도 흔들, KT LG유플러스 추격 급물살
중국 미국과 'AI 패권 전쟁'에 승기 노린다,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력은 한계
조기 대선에 숨어 있는 쟁점 '고령 리스크', 국힘 김문수는 어떻게 대응할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