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 평가 규모가 기존 150억 달러(약 22조 원) 수준에서 105억 달러(약 15조3800억 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26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주식 시장이 최근 폭락하면서 LG전자의 인도 IPO 기업가치 평가 규모가 105억~115억 달러에 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LG전자의 인도 기업공개(IPO) 평가 규모가 기존 예상치보다 30% 내려간 105억 달러에 머물 것이란 블룸버그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 |
이는 기존 150억 달러의 기업가치 평가에서 최대 30%가 감소한 수치다.
최근 인도 주식시장 지수는 9월 최고치에서 약 10% 떨어졌다. 이는 30년 만에 최장기간 하락세를 유지한 것이다.
급격한 물가 상승에도 임금이 정체되면서 소비심리가 악화되고 기업의 수익감소로 이어진 것이 증시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LG전자 인도법인의 상장은 이르면 오는 5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블룸버그는 LG전자 인도법인의 가치 하락에도 LG전자는 최대 17억 달러(약 2조5천억 원)의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인도증권거래위원회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달 초 상장 승인을 받았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