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3% 넘게 떨어지며 5480선까지 밀렸다.

5일 오전 9시5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1%(199.52포인트) 내린 5484.28 가키고 있다.

▲ 5일 오전 장중 코스피지수가 3%대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82%(103.71포인트) 내린 5580.09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의회 장악 이후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각) 미국 증시 3대 지수인 다우(3.03%) S&P500(1.58%) 나스닥(1.44%)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3% 하락했다.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국제유가 및 국채금리 하락 등으로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개선됐지만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일부에서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 중단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국적 규제는 대통령 거부권과 민주당 내부의 이해관계, 미국의 인공지능(AI) 경쟁력 등을 고려하면 현실화에 제약이 존재한다"면서도 "신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투자비용 확대 및 속도조절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30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1552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는 545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기(-10.22%) SK하이닉스(-7.52%) SK스퀘어(-6.67%) 삼성전자(-5.28%) 삼성전자우(-4.37%) 삼성생명(-3.27%) LG에너지솔루션(-2.25%) 등 7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KB금융(4.88%) 현대차(4.41%) 삼성바이오로직스(1.74%) 등 3개 종목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3%(19.53포인트) 내린 695.4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99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132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는 85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내리고 있다.

심텍(-14.07%) 이오테크닉스(-10.49%) 주성엔지니어링(-9.46%) 에코프로비엠(-7.92%) 리노공업(-6.12%) 에코프로(-4.68%) 레인보우로보틱스(-3.75%) HLB(-0.45%) 등 8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7.84%) 삼천당제약(0.68%) 등 2개 종목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38.8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