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조만간 가을에 출시 날짜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약 1~2개 분기 뒤로 모멘텀이 사라졌다.
한화투자증권은 14일 펄어비스에 대해 목표주가 3만7천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3일 기준 주가는 2만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 줄어든 796억 원, 영업손실 118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검은사막’ IP(지적재산권) 매출은 하향 안정화가 나타나며 전분기 대비 12.9% 감소했다. PC 대형 업데이트가 없었다.
이브 IP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 성장했다. 신규 확장팩 출시로 매출 반등세가 나타 것으로 파악된다. 전사 인력은 약 1300명 수준이 지속되고 있고,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4% 증가했다.
광고선전비는 ‘붉은사막’ 마케팅 집행이 강화되며 전분기 대비 44% 늘어났다.
올해 4분기 출시가 예정되어 있었던 기대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가 내년 1분기로 재차 지연됐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조만간 가을에 출시 날짜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약 1~2개 분기 뒤로 모멘텀이 사라졌다”며 “이는 그간 다수의 게임쇼와 이벤트 공간에서 진행해 온 B2C/B2C 마케팅 효과까지 줄어드는 이슈이며, 초기 흥행 모멘텀도 기존 대비 낮춰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공개되어 있는 글로벌 기대작 GTA6(2026년 5월) 일정과 출시가 겹치지 않으려면, 반드시 내년 1분기에는 나와줘야 하는데, 이조차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김소혜 연구원은 “신작 지연 일정을 반영해 2025년 및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25%, 18% 하향했다”며 “현재 주가와의 괴리를 고려해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게임인 검은사막 IP 매출 감소세가 없다고 해도, 신규 IP 및 DLC 개발에 대한 가시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장기 성장 모멘텀에 제한이 될 수도 있다. 일단 투자 매력을 올리는 걸 떠나서, 투자를 고민 할 수 있는 회사의 신뢰감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하다.
펄어비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줄어든 3339억 원, 영업이익은 –301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펄어비스에 대해 목표주가 3만7천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3일 기준 주가는 2만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펄어비스의 2026년 매출액은 4951억 원, 영업이익은 953억 원으로 추정된다. <펄어비스>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 줄어든 796억 원, 영업손실 118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검은사막’ IP(지적재산권) 매출은 하향 안정화가 나타나며 전분기 대비 12.9% 감소했다. PC 대형 업데이트가 없었다.
이브 IP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 성장했다. 신규 확장팩 출시로 매출 반등세가 나타 것으로 파악된다. 전사 인력은 약 1300명 수준이 지속되고 있고,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4% 증가했다.
광고선전비는 ‘붉은사막’ 마케팅 집행이 강화되며 전분기 대비 44% 늘어났다.
올해 4분기 출시가 예정되어 있었던 기대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가 내년 1분기로 재차 지연됐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조만간 가을에 출시 날짜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약 1~2개 분기 뒤로 모멘텀이 사라졌다”며 “이는 그간 다수의 게임쇼와 이벤트 공간에서 진행해 온 B2C/B2C 마케팅 효과까지 줄어드는 이슈이며, 초기 흥행 모멘텀도 기존 대비 낮춰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공개되어 있는 글로벌 기대작 GTA6(2026년 5월) 일정과 출시가 겹치지 않으려면, 반드시 내년 1분기에는 나와줘야 하는데, 이조차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김소혜 연구원은 “신작 지연 일정을 반영해 2025년 및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25%, 18% 하향했다”며 “현재 주가와의 괴리를 고려해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게임인 검은사막 IP 매출 감소세가 없다고 해도, 신규 IP 및 DLC 개발에 대한 가시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장기 성장 모멘텀에 제한이 될 수도 있다. 일단 투자 매력을 올리는 걸 떠나서, 투자를 고민 할 수 있는 회사의 신뢰감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하다.
펄어비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줄어든 3339억 원, 영업이익은 –301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