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주식이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로 꼽혔다.
하반기 미국에서 신차 출시로 수익성을 방어해 미국 판매법인의 흑자 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6년에는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2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현대차 주가는 21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관세 인하와 함께 가격 경쟁력 회복폭이 가장 큰 현대차를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하반기 미국에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신차로 수익성 방어와 미국 판매법인 흑자 구조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 관세 25%가 계속 적용됐다면 현대차는 판매 가격을 17.3% 인상해야 기존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관세가 15%로 인하되면서 판매 가격을 10.6%만 인상해도 기존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다.
주요 국가들의 자동차 관세가 인하되면서 미국의 자동차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9월30일 이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되면 하이브리드차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는 완성차 기업은 극히 일부이며, 일본 도요타와 혼다, 현대차그룹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판매량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고 경쟁 강도가 낮은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라인업을 확장하는 현대차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관세 인하와 양호한 수요로 2026년에는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84조7690억 원, 영업이익 12조829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2% 늘고, 영업이익은 25.6% 줄어드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하반기 미국에서 신차 출시로 수익성을 방어해 미국 판매법인의 흑자 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6년에는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 현대자동차 주식이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로 꼽혔다. 하반기 수익성 방어와 함께 2026년에는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모습. <현대차그룹>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2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현대차 주가는 21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관세 인하와 함께 가격 경쟁력 회복폭이 가장 큰 현대차를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하반기 미국에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신차로 수익성 방어와 미국 판매법인 흑자 구조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 관세 25%가 계속 적용됐다면 현대차는 판매 가격을 17.3% 인상해야 기존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관세가 15%로 인하되면서 판매 가격을 10.6%만 인상해도 기존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다.
주요 국가들의 자동차 관세가 인하되면서 미국의 자동차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9월30일 이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되면 하이브리드차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는 완성차 기업은 극히 일부이며, 일본 도요타와 혼다, 현대차그룹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판매량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고 경쟁 강도가 낮은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라인업을 확장하는 현대차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관세 인하와 양호한 수요로 2026년에는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84조7690억 원, 영업이익 12조829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2% 늘고, 영업이익은 25.6% 줄어드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