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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배달의민족 '배달앱 1위' 지키기 전력, 쿠팡이츠 추격에 김범석 무료배달 넘어 '계속 쓸 이유' 쌓는다"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1115614_299609.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배달의민족의 2030 고객 우위를 바탕으로 무료배달을 넘어 장기구독과 전용 혜택, 장보기 서비스까지 늘리며 고객 붙잡기에 힘을 싣고 있다. 사진은 생성형 AI 챗GPT로 만든 이미지.</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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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배달앱 이용자 1위 배달의민족을 이끌면서 2위 쿠팡이츠의 추격에 맞서는 고객 유지 전략을 골몰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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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은 2030 소비자 결제지표에서도 쿠팡이츠보다 앞서 있지만 상대적 격차는 20대와 30대에서 다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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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무료배달뿐 아니라 장기구독과 콘텐츠 결합, 전용상품, 장보기 서비스 등을 더해 이미 확보한 고객을 반복 이용으로 연결하는 데 힘을을 쏟겠다는 전략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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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배달앱업계 동향을 종합하면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국내 배달앱 이용자 규모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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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분석 업체 와이즈앱·리테일의 조사에 따르면 7월 배달의민족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2302만 명으로 배달앱 가운데 가장 많았다. 쿠팡이츠가 1313만 명으로 2위였고 요기요 355만 명, 땡겨요 249만 명이 뒤를 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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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배달 플랫폼 4사의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3조2787억 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특히 쿠팡이츠는 결제추정금액과 앱 이용자 수가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해 배달의민족을 뒤쫓는 흐름을 이어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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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1·2위인 두 플랫폼의 경쟁 구도를 연령별 결제지표로 좁혀보면 배달의민족이 20대와 30대에서 모두 쿠팡이츠보다 앞선 가운데 우위의 정도에는 차이가 나타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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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앱·리테일의 '2030대 리테일 브랜드 순 결제추정금액 인덱스 톱15'를 보면 20대에서 배달의민족은 64.5로 네이버·네이버페이(100), 쿠팡(98.0)에 이어 전체 리테일 브랜드 3위에 올랐다. 쿠팡이츠는 33.9로 6위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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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앱·리테일은 각 연령대에서 2026년 상반기 순 결제추정금액이 가장 많은 리테일 브랜드를 각각 100으로 놓고 나머지 브랜드의 값을 산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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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끼리만 놓고 보면 20대에서 배달의민족 지수는 쿠팡이츠의 약 1.9배다. 배달의민족은 GS25(38.8)와 CU(36.8)보다 상당히 높았지만 쿠팡이츠는 두 편의점을 넘지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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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서는 배달의민족이 32.7로 역시 전체 리테일 브랜드 3위를 유지했고 쿠팡이츠는 20.8로 바로 뒤인 4위에 자리했다. 배달의민족 지수는 쿠팡이츠의 약 1.6배로 20대보다 상대적 격차가 작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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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2030 모두에서 쿠팡이츠보다 높은 결제지수를 보이지만 20대에서 확보한 우위가 30대에서도 같은 정도로 나타나는 것은 아닌 셈이다. 쿠팡이츠의 추격이 이어지는 만큼 김 대표에게는 1위 이용자 기반을 유지하면서 고객층별로 배달의민족을 다시 선택하게 만드는 일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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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의 이용자 증가 속도가 빠르다는 점도 기존 고객을 붙잡아야 할 필요성을 키운다. 모바일인덱스의 별도 집계에서 7월 이용자는 1년 전보다 배달의민족이 6.8% 증가한 반면 쿠팡이츠는 20.9% 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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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런 경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취임 초기부터 '고객 경험'을 배달의민족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축으로 꺼냈다. 2025년 1월 대표에 오른 뒤 같은 해 3월 직접 리더를 맡는 '배민 2.0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고객·경험·기술·서비스를 경쟁력 강화의 네 축으로 제시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배달의민족 '배달앱 1위' 지키기 전력, 쿠팡이츠 추격에 김범석 무료배달 넘어 '계속 쓸 이유' 쌓는다"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1115712_17205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과 티빙을 결합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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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 체제에서 이어진 서비스들은 고객이 처음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도록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한 번 들어온 고객을 오래 붙잡는 쪽으로 맞물린다. 무료배달에 장기구독과 콘텐츠, 전용상품 등을 더해 다음 주문에서도 배달의민족을 선택할 이유를 쌓는 방식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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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사례가 배민클럽 장기 구독이다. 배달의민족은 2월 배민클럽 12개월 이용권을 2만3880원에 출시했다. 월평균 1990원꼴로 정상 월 이용료 3990원보다 약 49% 저렴한 프로모션 상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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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밖 혜택도 구독 안에 넣었다. 배달의민족은 2025년 티빙과 결합상품을 내놓은 데 이어 유튜브 프리미엄과 배민클럽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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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전용 상품과 회원 특화 혜택도 고객을 다시 불러오는 카드로 쓰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8월 60계치킨·스텔라떡볶이와 자사 앱에서만 주문할 수 있는 픽업 전용 메뉴를 내놨다. 7월에는 배스킨라빈스와 배민클럽 특화 혜택과 배민 단독 신제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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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고객의 주문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배민클럽을 유지할 이유도 더했다. 2025년 4월 선보인 '한그릇'은 최소주문금액 없이 1인분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2025년 주문 건수가 2700만 건을 넘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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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이 필요하지 않은 날에도 배달의민족을 찾도록 장보기 영역도 넓히고 있다. 배민B마트는 상시 할인 행사 '최저가도전' 대상 상품을 운영 초기 250여 개에서 올해 8월 약 600개까지 늘렸다. 7월 대상 상품 주문 수는 전국 서비스를 확대했던 2025년 9월보다 62%, 거래액은 53% 증가했으며 전체 B마트 주문의 80% 이상에 최저가도전 상품이 포함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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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입점업주가 한 번 주문한 고객을 단골로 전환하도록 돕는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고객을 신규·단골·이탈 고객으로 나눠 어떤 고객이 다시 주문하고 떠나는지를 가게가 확인할 수 있는 '단골 관리' 기능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당시 "고객은 더 세분화되고 변화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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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결제와 직접 연결되지 않는 생활정보까지 배달의민족 안으로 끌어들였다. 배달의민족은 8월 앱에서 전국 초·중·고교 급식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음식 주문 여부와 관계없이 이용자가 일상에서 배달의민족을 찾을 접점을 넓히는 시도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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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급식표는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매일 챙겨보는 정보인 만큼 배달의민족 앱 안에서 더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 기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일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편의 기능을 계속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