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이 2분기 국내외에서 모두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달러와 위안화 환율 효과도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4일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18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 삼양식품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169억 원, 영업이익 177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은 삼양식품 서울 중구 명동 신사옥 전경. <삼양식품> |
3일 삼양식품 주가는 115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양식품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169억 원, 영업이익 177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29.6%, 영업이익은 47.9% 늘어나는 것이다.
삼양식품 2분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0% 성장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심 연구원은 “관세청에 따르면 4~6월 누계 삼양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삼양식품에 따르면 6월 들어서도 미주 및 중국에서 견조한 판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2분기 매출 약 1천억 원을 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심 연구원은 “‘우지라면’으로 불리는 삼양1963이 매출에 약 200억 원을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제품 ‘짜르르’ 초기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분기 연결기준 수익성도 양호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심 연구원은 “북중미 월드컵 등 글로벌 광고판매비 증가가 손익을 일부 훼손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우호적 환율이 이를 상쇄했을 것”이라며 “원화 대비 달러 및 위안화 모두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전사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2조9362억 원, 영업이익 705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34.6%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