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OOP(옛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3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SOOP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 원에서 5만7천 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 NH투자증권은 3일 SOOP의 목표주가로 5만7천 원을 제시했다. < SOOP > |
직전 거래일인 7월31일 SOOP 주가는 4만8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SOOP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1038억 원, 영업이익은 57.9% 급감한 126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기대치 256억 원)를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광고 매출 감소와 일회성 비용 반영이 꼽혔다.
e스포츠 일정 변화의 영향으로 광고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9% 줄어든 272억 원에 그친 데다, 세무조사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추가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핵심인 플랫폼 부문 매출은 74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0.1% 소폭 반등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유튜브와 치지직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2분기 플랫폼 매출이 소폭이나마 반등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주요 콘텐츠 개막에 힘입어 트래픽과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말 개막한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하반기 리그를 기점으로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스트리밍 시장 경쟁 심화와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상황이지만,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7.6배 수준으로 배당수익률 5.2%가 주가의 하방을 지지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