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찰이 공금으로 고가 기념품을 구매했다는 의혹을 받는 농협중앙회를 대상으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 ▲ 경찰이 공금으로 고가 기념품을 구매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농협중앙회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
경찰은 앞서 6월12일 농협중앙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는데 이날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다.
이번 압수수색 역시 농협중앙회 일부 부서가 공금으로 홍삼과 화장품 등 고가 기념품을 구매해 회장실과 부회장실로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념품 구매 규모는 약 2억4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바탕으로 기념품 구매 경위와 실제 지급 대상, 전달 여부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두 차례 압수수색은 정부합동 특별감사의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정부는 앞서 3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농협 정부합동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감사 결과에 따라 공금 유용과 특혜성 대출ᐧ계약, 분식회계 등 위법소지가 크다고 판단한 14건에 관한 경찰수사를 의뢰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