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 해외법인에서 833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16일 IBK기업은행은 해외법인에서 외부인 사기 혐의 관련 금융사고를 적발해 현지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 ▲ IBK기업은행 해외 현지법인에서 외부인 사기로 833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 IBK기업은행 > |
이번 사고는 현지법인이 비대면 대출 잔액 모니터링 등을 진행하다 이상거래 징후를 발견해 적발됐다.
기업은행 해외법인은 현지 금융사와 비대면 소액대출 업무를 위한 계약을 맺었는데 이 금융사의 플랫폼 대행업체가 고객 상환 대출 원리금을 별도 계좌로 편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관련 금액은 약 833억7604만 원이다.
사고 발생일과 손실예상 금액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기업은행은 현지 조사가 초기 단계인 점을 고려해 사고 발생 법인 등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기업은행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미얀마, 폴란드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은 현지 수사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필요한 법정 대응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