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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 "롯데지주 재무부담 완화,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지주사 가치 회복"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6-06-18 09: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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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지주가 사업구조 재편과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그룹 지주사로서 가치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롯데지주의 투자의견을 매수(BUY), 목표주가를 4만 원으로 제시했다.
 
BNK투자 "롯데지주 재무부담 완화,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지주사 가치 회복"
▲ 롯데지주가 그룹 사업구조 재편과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가치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모습. <롯데지주>

17일 롯데지주 주가는 2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롯데그룹의 식품과 유통사업이 사업 경쟁력 제고와 업황 개선으로 수익구조가 좋아지고 있다”며 “롯데그룹의 부담 요인 중 하나인 케미칼이 사업부 분할과 합병법인 설립을 진행하고 있어 재무적 부담을 덜게 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지주는 현재 그룹 사업구조 재편과 재무건전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수익성 악화를 타개하고 사업 재편을 위해 충남 대산공장을 물적분할한 후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여수사업장에서도 기초사업을 물적분할해 합작법인에 참여하는 화학사업 재편을 진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수익 개선은 후순위”라며 “화학 기초사업 물적 분할이후 재편되는 사업구조가 선순위로 재무적 부담을 더는 것만으로도 롯데지주 가치에 플러스 효과”라고 분석했다.

코리아세븐과 롯데GRS 등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롯데지주 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리아세븐은 점포 관리 효율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 등 경영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GRS도 기존 브랜드 수익성 개선과 국내외 사업 확장을 통해 견조한 성장과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상장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도 롯데지주의 배당 재원 확대와 연결될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지주는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자회사들로부터 배당수익과 상표권사용료를 받고 있다. 이들 자회사의 실적이 개선되면 롯데지주의 수익 기반도 강화될 수 있다.

롯데지주는 2026년 연결기준 매출 15조5130억 원, 영업이익 35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0.2% 줄지만 영업이익은 49.3% 늘어나는 것이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5년 6480억 원 적자에서 2026년 650억 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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