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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출마 현역 의원 9명 의원직 사퇴, 재보선 14곳 서막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6-04-29 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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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6·3 지방선거에 광역단체장 후보로 출마하는 현역 국회의원들이 일괄 사퇴했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규모도 14곳으로 확정되며 '미니 총선'급의 대규모 접전의 막이 올랐다.
 
지방선거 출마 현역 의원 9명 의원직 사퇴, 재보선 14곳 서막
▲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왼쪽)과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오른쪽)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식에서 정청래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 8명, 국민의힘 1명 등 모두 9명의 현역 의원이 지방선거에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사퇴서를 제출한 민주당 의원은 △추미애(경기 하남갑) △박찬대(인천 연수갑) △김상욱(울산 남구갑) △전재수(부산 북구갑) △이원택(전북 군산·김제·부안을) △민형배(광주 광산을)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 △위성곤(제주 서귀포) 등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된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앞서 재보선이 결정된 경기 안산갑, 경기 평택을,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등 5곳을 포함해 모두 14곳의 재보선이 확정됐다.

재보선 지역구 확정에 따라 여야는 공천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현재 인천 연수갑(송영길 전 대표), 인천 계양을(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경기 하남갑(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경기 안산갑(김남국 전 의원), 경기 평택을(김용남 전 의원), 울산 남구갑(전태진 변호사) 등 6곳의 공천을 마무리한 상태다.

국민의힘도 경기 평택을(유의동 전 의원), 경기 안산갑(김석훈 전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충남 아산을(김민경 작가),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오지성 전 당협위원장)에서 공천을 확정했다.

재보선이 열리는 14곳 가운데 대구 달성군을 뺀 13곳이 민주당 의원 지역구였다. 전승을 노리는 민주당과 탈환하려는 국민의힘 사이 총력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보선의 격전지로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 등이 꼽힌다. 

평택을은 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맞붙는 5자 구도가 형성됐다. 압도적 우세를 보이는 후보가 없는 가운데 현재로서는 진보와 보수 진영 모두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다.

부산 북구갑은 민주당이 이날 인재로 영입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무소속 한동훈 전 대표, 국민의힘 소속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의 3자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1명 대 보수 후보 2명 구도로 보수 표의 분산 여부가 승패를 가를 분기점으로 꼽힌다. 한 전 대표와 박 전 장관도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다만 격전지 판세 흐름에 따라 단일화 논의가 급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밖에 경기 하남갑과 충남 공주·부여·청양, 울산 남구갑 등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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