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월 셋째주 매매가격지수와 전세가격지수. <한국부동산원> |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와 서초구, 용산구는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송파구는 9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집계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셋째주(20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주 전보다 0.15% 올랐다. 1주 전 상승률(0.10%)보다 오름세가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지역과 정주여건 양호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돼 상승거래가 포착되는 지역이 혼재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남3구와 용산구는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송파구 아파트값이 1주 전보다 0.07%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송파구 지수가 오른 것은 2월 셋째주 이후 9주 만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19% 올랐다. 이 가운데 용산구(-0.03%) 아파트값이 유일하게 하락했다.
이밖에 성북구(0.27%)는 길음·하월곡동 위주로, 동대문구(0.25%)는 답십리·휘경동 위주로, 강북구(0.24%)는 미아·번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22%)는 구의·광장동 위주로, 노원구(0.22%)는 월계·중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11% 높아졌다.
강남구(-0.06%)는 압구정·역삼동 위주로, 서초구(-0.03%)는 반포·방배동 역세권 위주로 하락했다. 다만 강서구(0.31%)는 가양·염창동 위주로, 관악구(0.28%)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4월 셋째 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09% 올랐다.
인천 아파트값은 0.00% 오르며 보합세를 보였다.
연수구(0.03%)는 연수·옥련동 위주로, 미추홀구(0.02%)는 관교·학익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02%)는 갈산·부개동 위주로 상승했다. 중구(-0.04%)는 중산·운서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계양구(-0.03%)는 계산·효성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값은 0.07% 상승했다.
평택시(-0.21%)는 용이·동삭동 대단지 위주로, 이천시(-0.17%)는 증포·송정동 위주로 하락했다. 화성 동탄구(0.41%)는 청계·목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명시(0.34%)는 하안·철산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수원 영통구(0.31%)는 영통·망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4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04% 올랐다.
시도별로는 울산(0.08%)과 경기(0.07%), 전남(0.05%), 경남(0.03%), 전북(0.02%) 등은 상승했다. 인천(0.00%)은 보합세를 보였고 광주(-0.07%)와 제주(-0.05%), 대구(-0.03%), 경북(-0.02%), 충남(-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시군구 181곳 가운데 1주 전 대비 상승지역은 94곳으로 2곳 줄었다. 보합지역은 7곳으로 2곳 늘었으며 하락 지역은 80곳으로 유지됐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