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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미국 테네시 배터리 공장서 150명 해고 예정, 조지아 이어 인원감축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6-03-24 10: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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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미국 테네시 배터리 공장서 150명 해고 예정, 조지아 이어 인원감축
▲ 작업용 조끼를 입은 노동자들이 2025년 6월 셋째 주 미국 테네시주 스탠튼에 위치한 블루오벌SK 배터리 공장에서 연설을 듣고 있다. < 블루오벌SK >
[비즈니스포스트] SK온이 포드와 합작을 끝내고 단독으로 운영하게 된 미국 테네시주 배터리 공장에서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는 현지매체 보도가 나왔다.

이에 앞서 SK온은 조지아주에 운영하는 배터리 단독 공장에서도 최근 직원 숫자를 줄였다. 

23일(현지시각) 지역매체 컨트리헤럴드에 따르면 SK온이 운영하기로 한 블루오벌SK는 오는 5월6일 테네시 공장에서 150명을 영구 해고할 예정이다. 

테네시주 노동부는 5일 해고 계획을 통보받은 뒤 20일 지역 경제 개발 담당자와 관계자에게 소식을 전했다. 회사는 해고 사유는 명시하지 않았다. 

미국 내 사업체는 연방법률인 노동자 적응 및 재훈련 통지법(WARN)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을 감원하면 노동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컨트리헤럴드는 “정부 당국이 피해를 입을 근로자를 위해 취업을 알선하고 재교육과 실업 수당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앞서 SK온은 지난해 12월1일 포드와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청산하고 생산 공장 가운데 테네시 공장을 독립적으로 소유·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테네시주 공장은 현재 건설 중이다. 

SK온은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해 자산과 생산 규모를 전략적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포드와 합작법인을 청산한다고 발표했는데 노동자 감원까지 이어진 것이다. 

SK온의 미국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 또한 이달 6일 조지아주 커머스시 소재 공장 노동자 가운데 968명을 해고했다. 공장 전체 노동자 가운데 37% 규모였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은 3일 보고서를 통해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와 배터리 회사가 판매 부진과 현 정부의 세액공제 축소에 대응해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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