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국제유가 상승 영향에 오름세를 지속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6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3.25(2020년=100)로 잠정집계됐다. 1월보다 0.6%,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2.4% 높아졌다.
| ▲ 2026년 2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6% 상승했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주 미드랜드 카운티에 위치한 석유 시추장비. <연합뉴스> |
생산자물가지수는 2025년 9월부터 6개월째 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은 “2월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가 전월보다 10.4% 상승전환하면서 석유제품 등 물가가 영향을 받았다”며 “3월 1~20일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82.9% 급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항목별로 보면 석탄 및 석유제품(4.0%) 1차 금속제품(0.8%) 등이 오르면서 공산품 물가지수가 1월보다 0.5%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물가지수는 2.4% 뛰었다. 농산물(2.2%) 축산물(2.2%) 등 물가가 다 올랐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1.8%) 등이 상승하면서 전월보다 0.1% 높아졌다. 서비스 물가도 금융 및 보험서비스(5.2%)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4%) 등이 올라 0.6% 상승했다.
세부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물에서는 피망(36.9%) 물오징어(12.1%) 닭고기(5.2%) 등이 1월보다 많이 올랐다.
유가 상승 영향으로 나프타(8.7%) 경유(7.4%) 국내항공여객(7.4%) 등도 올랐고 디램(7.8%) 컴퓨터기억장치(7.7%) 물가도 상승했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0.7%) 중간재(0.6%) 최종재(0.2%)가 모두 올라 전월보다 0.5% 높아졌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2월 총산출물가지수도 1월보다 0.9% 상승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