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석유 메이저 BP 주총 의제에서 '기후 결의안' 제외, 기후투자자단체 법적 대응 예고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6-03-12 10:36: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석유 메이저 BP 주총 의제에서 '기후 결의안' 제외, 기후투자자단체 법적 대응 예고
▲ 영국 석유 메이저 BP가 주주총회 의제에서 기후 관련 결의안을 제외해 기후투자자 단체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BP 주유소 입간판.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영국 석유 메이저가 주주총회 의제 문제를 두고 기후투자자 단체와 법적 분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는 기후 행동주의 투자자 단체 '팔로우디스'가 영국 BP를 상대로 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팔로우디스는 프랑스 보험사 '그루파마', 스위스 '에토스재단' 등과 함께 기후 관련 결의안을 제출했는데 BP가 이를 주주총회 의제에서 제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BP가 석유 및 가스 수요 감소 시나리오에 따른 장기 전략 공개를 요구했었다. 

팔로우디스는 로이터를 통해 "BP가 이틀 안에 우리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면 팔로우디스와 다른 투자자들은 법원에 BP가 주주들에 결의안을 배포하도록 하는 가처분 명령을 신청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BP 주주총회는 다음달 23일에 열린다.

팔로우디스는 2016년부터 BP, 엑손모빌, 쉐브론 등 석유 메이저의 주주총회가 열릴 때마다 기후 관련 결의안을 제출해왔다.

BP대변인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이사회는 법률 자문을 받은 결과 제안된 결의안이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우리는 경기 순환 전반에 걸쳐 장기적 주주 가치 창출을 위한 명확한 전략과 다년간의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업계 표준에 부합하는 책임감 있는 기후 관련 보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석유 최고가격제 13일 시행, 1차 휘발유 1724원 경유 1713원 등유 1320원
기아서 '6년 무급' 끝낸 정의선, 작년 받은 첫 연간 보수는 얼마?
한국평가데이터 검찰 압수수색 받아, 부정 대가로 신용등급 높인 의혹
대한항공 기내식과 기내면세품 사업 회사 지분 인수, 100% 자회사 전환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연임 포기', "임성기 정신과 품질경영 가치 지켜져야"
이재명 18일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 주재, 4대 개혁안 공개 예정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 임대 리츠 활성화 의지, "공급 확대에 필수"
코스피 '네 마녀의 날' 5580선 약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 1480원대까지 올라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3연임 사실상 확정, 임추위 최종 대표 후보로 추천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 사임, 새 대표에 이부의 사업총괄 전무 선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