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
정재헌 대표가 MWC26 현장에서 AI 데이터센터(AI DC)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심장'으로 정의하며, 성장이 정체된 통신 시장을 넘어설 파격적인 신사업 청사진을 발표했다.
정 대표는 현재 구축 중인 울산 AI DC의 10배 규모인 1GW급 인프라 확장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하여 총 100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기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통신 3사 중 3위에 머물렀던 SK텔레콤이 이토록 사활을 거는 이유는 AI DC 사업 매출이 연간 35%에 육박하는 고성장을 기록하며 유일한 수익 돌파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내부 인프라 구축을 넘어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에 서비스를 판매하는 '수익형 비즈니스' 모델을 지향하며, 10년 이상의 장기 가동을 통해 확실한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그렇다면 기존 사업 꼴찌였던 SK텔레콤이 왜 지금을 역전의 골든타임이라 확신하는지, 85조 원을 분담하는 빅테크와의 관계에서 실질적인 운영 주도권을 쥘 수 있는지, 그리고 10년 뒤 정말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취재 기자가 직접 짚어봤다. 김원유 PD